'게임 제작'이라는 파도를 즐기는 서퍼의 여정


12년 차 UX/UI 디자이너 김단비입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의 아트 워크에 매료되어 게임 업계에 발을 디딘 지 어느덧 12년 차가 된 UX/UI 디자이너 김단비입니다. 저는 게임 업계의 황금기이자 스타트업들의 물결이 넘실대던 시기에 스타트업 게임사에 입사하며 게임 업계에 들어왔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전혀 모르던, 그저 게임을 좋아하던 디자이너가 그 파도에 몸을 맡겨 UX/UI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게 된 것이죠. 초보자로 시작해 살아남아, 거친 파도를 즐기는 서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여러분께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1. 이것저것 다양한 기술 습득도 중요하지만, 역시 기본부터 탄탄히!

서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바다의 흐름을 읽는 법, 서핑보드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법, 파도를 탈 때 몸을 뒤트는 법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몸의 중심을 잡고 서핑보드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UX/UI 디자이너의 역할은 계속 변화해 왔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성 파악부터 엔진 작업, 연출, 이펙트, 심지어 간단한 코딩까지 다양한 기술을 요구받고 있죠. 앞선 능력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은 디자인 역량과 사용성에 대한 깊은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UX/UI는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칭찬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UI 하나는 괜찮네!"라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은 단순히 화려하거나 멋진 연출 때문이 아니라 실용성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단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2. 다양하고 새로운 게임 플레이해 보기

UX/UI 디자이너로서 계속 발전하려면 다양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보고, 새로운 게임 출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기존의 불편함을 발견할 수 있어요. 우리도 결국 게임의 유저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UX/UI 디자이너는 다양한 기술적 능력을 갖추면서도 디자인의 기본과 사용성에 대한 이해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지속적인 게임 경험을 통해 사용자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UX/UI 디자이너가 되는 핵심이에요.




3. 장인도 좋은 도구가 필요하다

흔히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장인에게도 좋은 도구는 중요합니다. 더 트렌디하고 다양한 시각을 배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와 정보, 인사이트가 필요하죠. 아래에 소개할 사이트들은 이런 면에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러한 사이트를 참고해 디자인 컨셉을 잡고, UX의 통계적 접근법, UI 연출 등을 파악할 수 있었죠. 디자인적 감각을 키우는 것 외에도, 개발에 사용되는 엔진 관련 지식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구글 검색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꾸준히 찾아보고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이트 향상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




즐겁게 탈 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 서퍼

우리는 종종 '전문적이다'는 것을 단순히 '잘해야 한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는 말도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과정이 필요하죠. 과정을 즐기며 얻는 경험과 지식은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까요. 단순히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일할 때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됩니다. 게임 제작자, 특히 UX/UI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아직 배울 것이 많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야 하는 만큼, 이 과정을 즐기며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서퍼가 파도를 즐기듯이, 우리도 우리의 일을 즐기며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일을 즐기는 자세야말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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